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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학교 비정규직 파업 참여율 19%… 돌봄 대체 인력 투입
도교육청, 53개교에 급식 빵·우유 제공
23개교는 돌봄 통합교실 등 운영하기로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2. 11.25. 11:39:52
[한라일보] 25일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총파업에 참여한 제주지역 교육공무직원은 전체의 19%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파업 참여 현황을 파악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강사를 포함해 전체 교육공무직 2270명 중에서 파업에 참여한 인원은 422명이다.

이로 인해 정상 급식 대신에 빵·우유 등을 제공하는 학교는 전체 급식 학교 수 189개교 중에서 53개교다. 돌봄교실에 학교 내 교직원을 대체 투입하거나 통합교실을 운영하는 학교는 돌봄교실 운영 109개교 중에서 23개교로 집계됐다. 반면 유치원 방과 후 과정은 정규 교원이 대체 투입되면서 101개교 전체가 정상 운영된다.

앞서 도교육청은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제주지부 등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25일 총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지난 21일부터 '파업 대응 상황실'을 운영해왔다. 도교육청은 파업 참여율에 따라 급식·돌봄 분야 대응 체계를 마련해 학생과 학부모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총파업은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단일 임금 체계 도입과 복리후생비 동일 기준 적용 등을 요구하며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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