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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가을 행락철 안전운전 요령
김채현 기자 hakch@ihalla.com
입력 : 2022. 11.10. 00:00:00
코로나19 방역수칙 완화로 인해 제주를 찾는 가을 행락객들이 많아지고, 차량 운행량이 증가함에 따라 가을철 사고에 유의할 필요성이 있다.

그렇다면 가을철 올바른 운행법은 어떠한 방법이 있을까. 먼저 젖은 낙엽이 깔린 도로에서는 겨울철 눈길과 비슷하게 미끄러우니 평소보다 20~50% 정도 감속 운행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그리고 주행 전 차량 위에 낙엽이 쌓여 있다면 제거 후 주행해야 한다. 야외 주차 시 낙엽이 차량 보닛 또는 전면 유리에 쌓인 채로 운전하게 되는 경우 통풍구를 막으면서 냉각 기능에 문제가 생기고, 낙엽이 배기구에 쌓인다면 뜨거운 공기가 배출되지 않아 내부 열이 발생하면서 차량 화재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주행 중 차내에서 흡연을 삼가하고 담배꽁초를 창밖에 투기하는 행위는 교통사고, 차량 화재, 산불 등의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타인의 안전 운전을 명백히 위협하는 행위이다. 도로교통법 제68조에 명시된 도로에서의 금지행위 중 도로를 통행하고 있는 차나 우마에서 물건을 밖으로 던지는 행위에 규제받으니 주의해야 한다. 차량 화재 발생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차량용 소화기는 되도록 운전자 손을 뻗으면 닿을 수 있는 위치에 필수로 차량에 비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안전한 시야 확보를 위해 안개등 점검도 필요하다. 안개가 많이 생긴다면 가시거리가 좁아질 수밖에 없으니 전조등보다 투과성과 조사 각도가 넓은 안개등으로 차량과의 안전거리를 확보하자. <조아영 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 안전조사운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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