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친 시민들에게 건강과 힐링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서귀포시 3개 보건소와 15개의 보건·의료 단체가 함께 '서귀포시 건강&힐링 박람회'의 장을 마련했다.

'건강&힐링 박람회'는 오는 17일 제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열리며 건강, 힐링, 웰빙을 한자리에서 느끼고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즐거움이 있는 장으로 펼쳐진다.

박람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31개의 건강 부스가 운영되는데 건강측정관, 체험관, 홍보관, 힐링관등의 주제로 운영된다.

건강 측정관은 혈압·혈당 등 건강측정, 입속 세균검사, 음주 가상체험, 생명 사랑 사진관운영, 뇌 스트레스 측정 등으로 이뤄지며 체험관에서는 메타버스를 이용한 신체활동 체험, 임산부 체험복 착용 및 가족사진관, 가정에서 사용하는 건강의료기기 및 힐링안마의자 체험, VR를 이용한 치매 체험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홍보관에서는 개인보호구 포토존, 코로나19 위기 극복 응원 포스트잇 붙이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 예약 및 접종확인서 발급, 치매공감 체험, 약물 오남용 예방 및 안전사용 교육 등이 운영되며 힐링 관에서는 나만의 힐링 화분만들기, 캘리 거울만들기 등 시민이 참여하는 행사로 준비됐다.

이 밖에도 10시 30분에 진행되는 걷기대회 완주자에게는 고구마 1㎏과 31개 부스 중 15개 부스 참여 후 스탬프 찍고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드리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홍복자 서귀포보건소 보건행정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