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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 본 주한중국대사 "깊은 인상"
싱하이밍 대사 4일 삼다수 스마트팩토리 방문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
입력 : 2022. 08.05. 11:52:32
[한라일보]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및 왕루신 주제주중국총영사 일행이 4일 제주삼다수 스마트팩토리를 방문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중수교 30주년 행사의 일환으로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주-중국 교류도시 우호주간행사에 앞서 제주삼다수 생산 현장과 지하수 보전관리 우수사례를 둘러볼 목적으로 중국대사관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김정학 사장과 임직원은 중국 대사 및 영사 일행과 함께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위치한 제주삼다수 스마트팩토리와 홍보관을 둘러보며 제주 지하수의 우수성과 제주삼다수의 생산 과정을 설명했다.

오영훈 도지사는 “제주개발공사는 청정 제주 물의 가치를 높이고 있는 제주의 상징이자 도내 최대 공기업”이라고 말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제주삼다수가 무라벨 제품 등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제품 개발에 앞장서는 데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올해가 중국과 한국의 정식 수교 30주년인만큼 중국의 생수 시장에도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김정학 사장은 “공장 설비가 확충되는 대로 중국 시장 진출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싱하이밍 대사는 2020년 주한중국대사로 부임했으며 이번이 네 번째 한국 근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과 북한을 오가며 한반도 외교만 약 20년간 담당해 대표적인 ‘한반도통’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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