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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참사에 제주경찰·교통 관련 단체장 '총출동'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22. 08.04. 15:26:45

이상률 제주경찰청장이 4일 제주국제공항에서 렌터카 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제주경찰청

[한라일보] 제주에서 렌터카 교통사고가 잇따르면서 경찰·교통 기관장까지 나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제주경찰청은 4일 제주국제공항에서 '렌터카 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은 여름 휴가철 크고 작은 렌터카 교통사고가 속출하면서 이뤄지는 것으로, 이상률 제주경찰청장을 비롯해 김용구 제주자치경찰위원장, 현병주 도로교통공단 제주지역본부장, 이은성 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실제 올해 7월까지 제주에서는 302건의 렌터카 교통사고가 발생, 5명이 사망하고 49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지난달 20일 오전 3시41분쯤 제주시 애월해안로에서 A씨 등 7명이 탑승한 렌터카가 전복, 3명이 숨지고, 4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일어난 바 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제주에 입도한 광광객을 대상으로 주요 렌터카 사고요인 행위인 음주운전과 과속운전 신호준수 및 안전띠 착용 등을 당부했다. 또 114개에 달하는 렌터카 업체들을 방문해 관계자를 상대로 철저한 안전교육 실시를 요구했다.

제주경찰 관계자는 "이달 중으로 사고다발지역 알림 및 운전 시 유의사항을 담은 동영상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사고다발지역 중 시설개선이 필요한 지역에서의 개선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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