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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 야외활동 안전사고 '주의보'
7~9월 안전사고 집중되자 8일부터 발령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22. 07.07. 18:29:17
[한라일보]야외활동이 잦아지는 휴가철을 맞아 제주소방이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휴가철 교통, 수난, 벌쏘임 등 각종 안전사고 발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8일부터 '휴가철 야외활동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3년 동안 제주에서 발생한 야외활동 안전사고 환자는 총 3만132명으로, 이 가운데 휴가철인 7월부터 9월까지 발생한 환자가 8403명에 달했다. 특히 7~9월에는 수난사고(104명·전체 34.2%), 벌쏘임 사고(124명·전체 78%), 뱀물림사고(62명·전체 60.2%), 해파리쏘임사고(37명·전체 75.5%)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이다. 7~9월 사이 교통사고 환자도 전체 27%에 해당하는 7823명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제주소방은 주의보 기간 동안 신속한 출동태세 확립 및 유관기관 공조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안전수칙 전파 등 집중 홍보를 통해 안전사고 경각심도 고취시킬 계획이다.

제주소방 관계자는 "휴가철 야외활동 시에는 사고 유형별 예방수칙과 행동요령을 반드시 숙지하기 바란다"며 "만약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신속히 119로 신고해 환자의 상태를 자세히 말하고, 119가 도착하기 전까지 소방대원의 지시대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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