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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언론·인플루언서 초청 팸투어 진행
"제주 관광 핵심 잠재시장… 관광객 유치 확대"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입력 : 2022. 07.03. 16:57:41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베트남 언론과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제주의 신규 콘텐츠를 소개하는 팸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제공

[한라일보] 일상회복에 발맞춰 개별여행객이 늘고 있는 동남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한 제주 관광 홍보마케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베트남 언론과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제주의 신규 콘텐츠를 소개하는 팸투어를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베트남은 지난 2018년 3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제주를 찾는 등 제주관광의 핵심 잠재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국가로, 동남아시아 주요 아웃바운드 시장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 팸투어에는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를 비롯해 경제 수도인 호치민시 등 2대 도시에 소재한 언론과 1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가진 인플루언서가 참가했다. 이들은 일상회복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베트남 아웃바운드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주 관광을 홍보하게 된다. 이들은 스누피가든과 아르떼뮤지엄, 9.81파크 등 제주의 신규 콘텐츠를 체험하는 한편 마을관광, 카페, 목장 등 제주의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다.

앞서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진행된 'Travel Tour Expo 2022(트래블 투어 엑스포)'에 참가해 제주관광을 홍보했다. 필리핀에서 개최되는 여행박람회 중 최대 규모인 이 박람회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5개국·110여개 기관·업체들이 참가했으며, 제주 홍보관에도 3000여 명의 방문객이 찾아 무사증 제도와 신규 관광 콘텐츠 등에 대해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여행업계와 공동으로 전세기 유치에 나서는 한편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주관광 인지도 제고에 나서 베트남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에서 개최되는 여행박람회에 참가해 제주관광 정보 제공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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