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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 협재,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 개발 주목
해양수산부, 전국 11개 어촌마을에 선정
평생교육센터, 협동상생 복지센터 등 조성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
입력 : 2022. 06.27. 16:47:48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 사진. 한라일보 DB

제주시 한림읍 협재마을인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면서 지역주민들의 소득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해양수산부는 2023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 대상지로 제주시 한림 협재 권역 등 전국 18개소를 최종적으로 선정다고 27일 밝혔다.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어촌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소득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어촌지역에 복지시설, 수익시설 등을 만들어 주는 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지역주민들이 사업 설계 과정부터 참여하며, 시설물 건립 후 운영도 마을주민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에서 담당하는 등 마을주민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해양수산부와 지자체는 최근 5년 간 총 89개 어촌마을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4171억원(국비 2920억원, 지방비 1251억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하여 주민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행복한 삶터 조성', 지역자원을 활용한 특화산업을 발굴하고 소득사업을 추진하는 '다(多)가치 일터 조성', 지역민 역량강화교육 등을 지원하는 '시·군 역량강화' 사업 등 3개 유형으로 사업을 새로 추진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사업 참여 어촌마을을 모집하였고, 서류 및 현장평가를 거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협재권역 등 18개소를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행복한 삶터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제주 협재권역'의 경우 평생교육센터, 협동상생 복지센터, 공동생활복지주택 등을 조성하여 '쉼과 삶, 일이 하나되는 행복한 마을'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웠는데, 세부사업간의 연계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태경 해양수산부 어촌어항재생과장은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마을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사업으로 어촌 공동화 등 우리 어촌이 당면하고 있는 여러 문제들을 극복하고, 어촌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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