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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 해 22만명 찾은 제주 비양도 해안도로 정비
제주시, 안전사고 예방 위해 월파 방지 시설 보강도 추진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2. 06.07. 14:42:18

비양도 전경. 한라일보 DB

제주시 한림읍에 있는 '섬 속의 섬' 비양도 해안도로 정비와 월파 방지 시설 보강이 이뤄진다. 제주시는 4차 도서종합개발계획(2018~2027)에 따라 비양도에 총 5억원(국비 4억원, 지방비 1억원)을 투입해 6월부터 10월까지 이 같은 사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한림항에서 배편으로 15분 정도면 닿는 비양도는 지난해 기준 제주도민과 관광객 등 22만명 넘게 방문한 제주 서부 지역 명소 중 하나다. 동서 1.7㎞, 남북 1.69㎞, 해안선 길이 3.0㎞에 달한다.

이번 공사는 해안도로가 노후되고 월파 방지 시설 미비로 인해 주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판단에 따라 추진된다. 높이가 낮아 침수되고 있는 기존 도로 위에 콘크리트를 덧씌우는 공사와 함께 해안가 월파 위험에 놓인 주택지와 해안도로변에 월파방지벽을 설치하게 된다. 공사 구간은 해안도로 정비 307m, 월파 방지 시설 118m에 이른다.

앞서 제주시는 도서종합개발계획의 일환으로 비양도에서 어촌체험시설 조성, 비양도항 선착장 부두 보강 등을 벌였다. 추자도, 우도에서도 지역 수요를 반영한 사업을 시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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