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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교육 박순애·보건복지 김승희 지명
차관급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오유경
서울=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입력 : 2022. 05.26. 13:40:14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왼쪽)를, 보건복지부 후보자에 김승희 전 의원을 각각 지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박순애(57)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에 김승희(68) 전 국회의원을 각각 지명했다.

이번 인사는 앞서 윤 대통령이 취임과 함께 단행한 김인철 교육부·정호영 보건복지부 두 장관 후보자가 검증 과정에서 여러 논란이 제기된 뒤 자진 사퇴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박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정무사법행정분과 인수위원을 지냈다.

대통령실은 "박 내정자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을 이해하고 있다"며 "공공행정 전문가로서 교육행정의 비효율을 개선하고, 윤석열 정부의 교육 분야 핵심 국정과제 실현을 이끌어줄 적임자라고 판단한다"고 내정 배경을 밝혔다.

김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서울대학교 약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트르담대에서 화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통령실은 "김 내정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코로나19대책특별위원회 간사 등을 역임하며 국가 보건복지 정책 수립과 당면한 코로나19 위기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해 왔다"면서 "국회에서 쌓아온 경륜과 전문성이 윤석열 정부의 보건 복지 분야 국정과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지명된 두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최종 임명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차관급인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오유경(57) 서울대 약학대학 학장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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