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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회의원 보궐선거후보로 부상일 영입 다시 논란
무소속 김우남 후보 20일 보도자료 통해 언급
진실공방 위한 민주당 강력대응 보여달라 주장
고대로 기자 bigroad@ihalla.com
입력 : 2022. 05.20. 13:45:06
더불어민주당이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후보로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를 영입하려고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김우남 후보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제주시을 보궐선거는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정의로운 선거'이라고 규정한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출마는 "풀뿌리 지역 정치를 외면하고 부천과 강남 등 2년 사이 3번의 지역구를 옮긴 정치철새 후보의 낙하산 전략공천과 국힘 후보 영입 의혹에 대한 민주당 구태정치에 대한 도민과 당원의 '분노'의 상징"이라며 "민주당은 이미 2년 전 제주시갑에서 송재호 전략공천으로 풀뿌리 정치를 외면했는데 제주의 '자존'을 내세워 당선시키고는 또다시 지역 풀뿌리 일꾼들이 제시한 당내 경선의 민주적 절차까지 외면하고 공천 파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어 "더욱 놀라운 것은 제주시을 지역에서 4번이나 출마해 떨어진 타 당의 후보를 영입하려 했다는 사실"이라며 "민주당은 지난 4일 '국민의힘 인사 영입설 황당함 넘어 분노'라는 논평을 냈지만 3일 A신문 보도에 따르면 부성일 후보에게 확인한 결과 '20일 전쯤 영입 제의가 있었으나 답하지 않았다'는 사실관계가 나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지난 18일 TV토론회에서 부상일 후보는 민주당 영입 사실확인 답변을 회피하며 보도 언론사에 정정보도 요청계획을 말했지만 이 또한 회피에 불가할 뿐 그 어떠한 진정성도 느껴지지 않는다. 우리 캠프에서는 보도 매체의 취재기자와의 부 후보와의 인터뷰 사실관계를 확인했다"며 "이런데도 민주당은 논평에서 '더 이상 터무니없는 괴소문이 확산되지 않기를 바라며, 지속될 경우 강력하게 대응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후보는 "그렇다면 진실 공방을 위한 민주당의 강력한 대응이 뭔지를 보여줘야 한다"면서 " 만약에 꼬리자르기식 문제해결을 생각한다면 이제 구태정치는 그만둬야 한다. 자기편 감싸기의 결과는 바로 대선 패배였다.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진정성 있는 대도민 사과가 있어야 한다. 그것이 대선 패배 이후 성찰과 반성이 담긴 제1야당의 참모습"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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