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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오른 6·1 지방선거… 이틀간 '100명' 후보 등록
11일 제주도지사 예상대로 4명 등록… 접전 예고
교육감 선거 고창근 예비후보 미등록… '2파전' 전개
제주시을 보궐 부상일·김우남, 김한규 후보 '3파전'
도의원 65명, 비례 20명, 교육 9명 등록… 무투표 '3곳'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
입력 : 2022. 05.13. 19:58:41
6·1전국동시지방선거 본선 진출 후보들이 후보자 등록을 마무리하면서 제주지역 대진표가 확정됐다.

이번 선거에는 100명의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졌으며, 더불어민주당 김경학·송영훈 도의원과 김창식 교육의원은 단독 출마로 무투표 당선을 확정지었다.

14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2~13일 이틀간 이뤄진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에 모두 100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제주도지사와 교육감 각 1명, 제주도의원 32명, 비례대표 도의원 8명, 교육의원 5명을 선출한다.

선거별 후보 등록 현황을 보면 제주도지사 4명, 제주교육감 2명, 지역구 도의원 65명, 비례대표 도의원 20명, 교육의원 9명이다.

제주도지사 선거에는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 , 녹색당 부순정 후보, 무소속 박찬식 후보 등 4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이는 1995년 제1회 지방선거 이후 역대 두 번째 경쟁률이다. 지난 2018년 제7회 도지사 선거에서 역대 가장 높은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는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 , 무소속 김우남 후보 등 3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제주교육감 선거에는 김광수 후보와 이석문 후보가 등록했다. 두 후보는 지난 2018년에 이어 두번째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김광수 후보와 맺은 보수성향 후보 단일화 약속을 파기하고 출마를 선언했던 고창근 후보는 등록을 포기했다.

제주도의원 선거 32개 선거구에는 모두 65명이 도전해 2. 03대의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도의원 선거구중 구좌읍·우도면 선거구에는 민주당 김경학 후보가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고, 서귀포시 남원읍 선거구에는 민주당 송영훈 후보가 단독으로 등록해 무투표 당선을 확정지었다.

올해 마지막으로 치러지는 제주도교육의원 선거 5개 선거구에는 9명이 후보자로 등록해 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중 제주시 서부선거구에는 김창식 후보만 등록해 투표없이 당선이 자동 확정됐다.

제주도교육의원 선거는 지난달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이번 지방선거를 끝으로 교육의원 제도는 폐지된다.

후보자 등록상황과 입후보경력·재산·병역·전과 등 후보자 정보는 중앙선관위선거통계시스템(http://info.nec.go.kr)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후보 등록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차량 유세나 선거공보물 발송, 선거벽보 게시 등 공식 선거 운동이 전개된다. 이어 27∼28일 이틀간 사전투표, 6월 1일 본투표가 각각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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