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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 주방서 화재… 60대 남성 화상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입력 : 2022. 01.24. 10:38:06

지난 23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제주시 이도2동의 한 단독주택의 모습. 사진=제주소방서 제공

제주시의 한 단독주택에서 휴대용 가스레인지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나 60대 남성이 화상을 입었다.

24일 제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9시58분쯤 제주시 이도2동의 한 단독주택 주방에서 화재가 발생, 출동한 119에 의해 16분 만에 진화됐다.

불은 해당 주택을 지나던 행인이 검은 연기와 함께 '펑'하는 소리를 듣고 119에 신고했다.

이 불로 집주인 A(67)씨가 팔과 얼굴 등에 1도 화상을 입었으며, 주택과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며 소방서 추산 98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A씨가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이용해 음식물 조리 중 화재가 발생했다고 진술한 점 등으로 미뤄 휴대용 가스레인지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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