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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아프리카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우수 선정
소장품·미디어 파사드 연계 '피카소가 만난 아프리카' 운영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2. 01.24. 09:13:14

아프리카박물관. 사진=홈페이지 화면

서귀포에 있는 아프리카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1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으로 실시한 '피카소가 만난 아프리카'가 최근 우수 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

'피카소가 만난 아프리카'는 초등학생과 성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아프리카박물관의 소장품, 미디어 파사드 등을 연계한 수업이 이뤄졌다. 특히 초등학생은 대면 수업과 비대면 수업이 가능하도록 온라인 키트를 사전에 제작·배포해 학부모와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 인원은 총 1043명에 이른다. '2021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참여한 전국 120개 박물관 중에서 우수관에 선정된 곳은 5개로 제주에서는 아프리카박물관이 유일하다.

아프리카박물관은 1998년 서울 대학로에서 처음 시작된 공간으로 개관 이래 전시와 교육, 연구조사를 통해 아프리카대륙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선입견을 바로잡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한성빈 아프리카 박물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과 소통하고 인문학 수업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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