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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동홍동에 서귀포시종합사회복지관 연내 준공
복권기금 103억 확보… 복지거점센터 역할 전망
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 연계 진입로 확장 관심사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22. 01.23. 12:19:00

서귀포시종합사회복지관 조감도.

서귀포시가 시민들의 종합복지거점센터인 (가칭)서귀포시종합사회복지관을 연내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복권기금 103억여원을 확보해 지난 20일 서귀포시종합사회복지관 건립사업을 발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시 원도심 복지시설 인프라 확충을 위해 2017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 중이며, 지방비를 포함해 135억을 투입한다. 옛 시민회관 맞은편의 동홍동 398번지 일원에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3549㎡ 규모로 복지관을 세울 예정이다.

시는 연내 준공을 위해 지난해 실시설계 용역과 공용건축물 협의 등 각종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시는 복지관 건립으로 동지역 주민의 복지욕구 해소는 물론 원도심 활성화의 거점 역할 수행으로 인근의 시민회관을 대신하는 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2023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305억원을 투입해 동홍동 396-1번지 일원에 연면적 6696㎥·지하 2층·지상 3층 규모의 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를 건립한다.

다만 복지관과 센터의 주요 진입로 협소로 시민 등의 확장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해당 부지가 차량통행량이 많은 도로변인 동홍천에 접한 곳으로 25m 도로상에 진입로가 10m에 불과해 차량 출입에 따른 불편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올해 하천정비계획에 반영해 준공 시점에 맞춰 확장공사를 추진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들과 조율하고 있다.

한편 시는 올해 전체 예산의 30% 수준인 지난해보다 359억원(11.4%) 증가한 3503억원을 복지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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