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사회
제주 30일 돌풍·번개 동반 요란한 비… 반짝 추위
금요일 오후부터 토요일 오전까지 한 차례 더 비
당분간 일교차 10℃ 이상 벌어져 건강관리 주의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입력 : 2021. 11.28. 15:15:20

맑은 날씨를 보인 28일 동백꽃이 만발한 제주의 풍경. 연합뉴스

12월로 이어지는 이번 주에는 두 차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비가 내린 후에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져 반짝 추위가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28일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산둥반도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30일인 화요일 새벽부터 하루 종일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30일 오전과 낮동안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날 제주도에는 바람이 35~60㎞/h, 순간풍속 70㎞/h 이상으로 불 것으로 예상돼 강풍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다.

 화요일 저녁 비가 그치면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를 더욱 끌어내릴 것으로 보인다.

 12월의 첫날인 1일에는 낮 기온이 11℃ 내외로 전망돼 쌀쌀하겠고 오전까지 비가 산발적으로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는 금요일 오후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해 토요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산지를 중심으로는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고 비나 눈이 얼어 도로와 등산로가 미끄러울 것으로 보여 등반객 안전사고와 교통안전에도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일교차가 10℃ 이상 벌어지는 날이 이어질 것으로 건강 관리와 함께 따뜻한 옷차림에도 신경 써야 한다.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