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만정제 춘향가' 발표회를 여는 권미숙 판소리보존회 제주지부장 '춘향가 불어 하영 존 날'이란 이름을 붙인 이번 공연은 권미숙 제주지부장의 '만정제 춘향가' 발표회로 문을 연다. 이몽룡의 과거 대목에서 어사출두까지 '춘향가'의 진수이자 끝판 부분을 들려줄 예정이다.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춘향가 보유자인 신영희 명창을 사사한 권미숙 지부장의 '만정제 춘향가' 발표회는 2019년, 2020년에 이어 3회차다. 고수는 신규식 남도민요보존회 이사가 맡는다. 판소리 꿈나무인 일곱 살 김채윤 어린이가 부르는 '춘향가' 중 '사랑가', 제주지부의 최연장자인 조무제씨가 부르는 춘향가 중 '십장가'도 들을 수 있다. 소리꾼들의 남도 대표 민요도 준비됐다. '금강산', '성주풀이', '자진육자배기', '삼산반락'과 함께 권미숙의 창작곡 '제주아리랑'을 선사한다. 한국판소리보존회 제주지부는 2005년 3월 설립됐다. 권미숙의 '강산제 심청가', '미산제 흥보가' 완창발표회를 시작으로 판소리 눈대목 발표회, 판소리한마당, 찾아가는 판소리 공연, 신영희 명창 초청 공연 등 꾸준한 활동을 벌여왔다. 판소리 일반 취미반, 남도민요 일반 취미반 등을 운영 중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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