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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 한파 제주지방 내일부터 점차 풀린다
오늘까지 강풍 동반 비 또는 눈.. 25일 낮 기온 17℃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1. 11.23. 08:58:52

22일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쌀쌀한 날씨에 찰옥수수와 어묵을 먹으며 추위를 녹이고 있다. 이상국기자

겨울비와 함께 제주지방에 찾아온 초겨울 추위가 24일부터는 점차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23일 오후까지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산지에는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

 23일 예상강수량은 5㎜ 미만, 예상적설량은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1~5㎝이다.

 제주도 육상과 해상 모두에서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육상에선 순간풍속 20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겠고 해상에서도 24일 오전까지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다.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에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기온은 평년보다 낮아 춥겠다. 23일 오전 9시 현재 제주시 9.9℃, 선흘 6.9, 서귀포 8.9, 서광 7.7, 성산 8.6, 가시리 6.6, 고산 9.8를 보이고 있으며 산간지역인 삼각봉은 -3.4, 윗세오름 -4.6℃를 기록중이다. 23일 낮 최고기온은 11~12℃를 보여 평년보다 4~5℃가량 낮겠다.

 하지만 이번 추위는 24일부터 점차 풀려 25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17℃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날씨도 24일부터 점차 맑아지면서 구름 많거나 맑은 날이 휴일인 28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주 제주지방은 화요일인 30일에 비가 내린 후 다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추워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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