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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울산 넘고 아챔 진출 확정 짓자"
21일 오후 K리그1 36라운드 울산과 원정경기
득점선두 주민규 활약 여부따라 승패 갈릴듯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1. 11.20. 19:26:17

제주유나이티드.

A매치 휴식기를 마친 제주유나이티드가 득점왕 주민규를 앞세워 울산 현대 공략에 나선다.

 제주는 21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과 하나원큐K리그1 2021 파이널A 36라운드를 치른다.

 승점 51점(12승15무8패)으로 4위에 자리하고 있는 제주는 3위 대구FC(승점52점)과의 승점 차는 단 1점. 따라서 이번 울산과의 승리가 3위까지 주어지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중요한 기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6경기 무패(4승2무)행진으로 정규리그 막바지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제주는 득점랭킹 1위(21골) 주민규를 내세워 울산의 반격을 꺾는다는 복안이다.

 제주는 올해 울산과 대결에서 2무1패로 열세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주민규가 울산과의 5월과 8월 경기에서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만큼 이날 원정경기에서 한몫을 해줄 것으로 제주 남기일 감독을 기대하고 있다.

 올 시즌 3관왕을 바라보던 울산의 반격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지난달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와 FA컵 4강에서 잇달아 패해 올 시즌을 무관으로 마칠 위기여서 정규리그에 올인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날 같은 시간 대구와 수원 삼성의 경기도 제주의 순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관심이 간다.

 제주는 울산과의 경기이후 37라운드로 27일 오후 2시 수원FC(제주월드컵경기장), 38라운드 12월5일 전북현대(전주월드컵경기장)와의 경기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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