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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무사증 일시정지 해제해달라" 공식 요청
단계적 일상회복 맞춰 해외관광객 유치.. 방역관리 철저 대응 강조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1. 11.19. 10:40:48

제주 찾은 중국 인센티브 관광객. 한라일보DB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이 이루어지자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제주자치도가 무사증 일시정지 해제를 공식 요청했다.

 제주자치도는 제주기점 국제항공노선 수요회복을 위해 단계적으로 제주 무사증 대상국가가 코로나19 격리면제 국가로 지정될 경우 제주 무사증 일시정지를 해제해달라고 법무부에 건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주자치도는 위드 코로나 일상회복 전환 시점에 맞춰 제주국제관광지로서의 거점 정상화를 위해 유관기관 협업으로 외국인 관광객 대상 입국에서 출국까지 방역관리가 가능한 대응체계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지방공항 국제선 운항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제주공항의 운항 재개시점을 내년 설 명절 전후로 예상했다.

 정부는 지난해 2월4일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제주의 무사증 입국제도를 일시 중단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제주지역 시내 면세점과 외국인 전용 카지노, 국외여행사, 전세버스 업계가 직격탄을 맞은 상태다.

 올들어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4만20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줄었고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보다는 100% 가까이 줄어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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