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기상청 제9호 태풍 '루핏' 진로예상도. 중국 대륙 아랫쪽에서 태풍 2개가 동시에 발생해 북상중이어서 제주도 영향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9회 태풍 '루핏'이 4일 오전 중국 홍콩 남동쪽 약 18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 북동진하고 있다. '루핏'은 중심기압 994hPa, 강풍반경약 150km로 아주 약한 상태로 9일 오후 3시에는 일본 가고시마 서남서쪽 약 43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이때까지도 최대풍속이 20m/s에 머물러 강도는 약할 것으로 보이지만 제주에 영향을 줄지는 미지수다. 태풍 강도는 중심부근 최대풍속이 25m를 넘으면 중, 33m를 넘으면 강, 44m를 넘으면 매우강, 54m를 넘으면 초강력으로 분류된다. ![]() 일본 기상청 '루핏' 예상도. 4일 오후 3시 현재 오키나와 남서쪽 약 210km부근 해상에 위치해 있으며 6일에 오키나와 북북동쪽 약 20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일본 열도를 거쳐 9일 오전쯤 빠져 나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두 태풍이 상호작용을 할 경우 예측이 어려울 수도 있다. 태풍 루핏과 미리내가 잇따라 북상하면서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제주도와 한반도의 기류변화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 제10호 태풍 미리내 예상도.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