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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지역에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 8건이 추가로 확인됐다. 역학적 연관성까지 고려할 때 제주에서 주요 변이바이러스에 추정된 감염자 수는 2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알파 변이바이러스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됨에 따라 도내 확진자 중 변이 바이러스 검출자는 총 89명으로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방역당국이 발표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를 포함하면 89명 중 87명은 알파 변이, 1명은 베타 변이, 1명은 델타 변이바이러스 감염자로 확인됐다. 특히 87명 중 42명은 개별 사례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45명은 1~2일 내의 급격한 전파력을 보이며 다수의 확진자가 나왔던 집단 감염 관련자다. 해외 입국자 2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87명은 모두 국내 감염인 것으로 도 방역당국은 추정했다. 이날 감염사례로 추가된 8명의 확진자는 모두 알파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추가 확인된 8명 중 4명은 개별 사례에서 발생했으며 나머지 4명은 집단 감염 사례 관련 확진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4명 가운데 1명은 제주시 직장 및 피로연, 2명은 제주시 직장2, 1명은 제주시 지인 모임3 관련 확진자다. 도 방역당국은 기존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로부터 감염이 되거나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를 감염시키는 등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된 감염자는 총 12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변이 바이러스 검출이 확인된 확진자와 역학적 연관성까지 모두 고려할 때 제주지역에서 주요 변이에 추정된 감염자 수는 211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알파 변이가 208명으로 98.58%를 차지했으며, 베타 변이가 0.47%(1명), 델타 변이가 0.95%(2명)이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변이 바이러스는 기본적으로 전파력이 빠르고 치명률도 높은 만큼 관련 모니터링을 강화해 대응할 계획"이라며"도민과 관광객들도 실내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 준수에 동참하고, 밀폐된 환경의 환기·소독 등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2일 오후 5시까지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234명을 유지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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