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에 정체전선의 간접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13일~14일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다가 주말인 15일 새벽부터 비가 시작돼 다음주 17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산남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보다 정확한 예상강수량은 14일 발표된다.

　이번 비는 예년보다 일찍 일본 열도까지 올라온 정체전선이 간접 영향을 주는 것으로 일본 기상청은 올해 장마가 시작됐다고 예보했다.

　비가 내리면서 육상과 해상 모두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것으로 보여 항공편과 여객선을 이용하는 도민이나 관광객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