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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 어린이집서 70여명 식중독 의심 증상
지난달 29일부터 유증상… 지난 2일 최초 신고
도, 해당 어린이집 이틀 간 휴원조치… 다음주쯤 결과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입력 : 2021. 05.03. 19:06:22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운영 중인 한 어린이집에서 원아 수십 명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제주도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에서 운영 중인 A어린이집에서 지난달 29일 원아 1명이 구토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였다. 이후 지난 2일 최초 신고가 이뤄졌다.

이후 유증상자가 늘어 3일 기준 어린이집 원아 중 70여명과 직원 일부가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3~4일 양일 간 해당 어린이집에 대해 휴원 조치를 내렸다.

도 방역당국과 제주보건소는 역학조사에 착수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검사 결과는 오는 10~11일쯤 나올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구토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였지만 현재 식중독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다음주 월~화요일쯤 결과가 나올 예정이며 상황에 따라 중앙으로 검사를 의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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