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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00억원 규모' 올해 주민참여예산제 '시동'
지역사업 110억원 배정..참여사업은 90억원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입력 : 2021. 04.01. 15:34:39
제주특별자치도는 2022년 주민참여예산 발굴을 위해 주민참여예산 운영계획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운영계획은 사업 성과지표 관리와사업 구체화를 위한 컨설팅 도입, 사업 지행 모니터링 등 제도 확대 및 내실화 방안을 담고 있다.

제주도는 지역사업·참여사업·광역사업 등 3개 분야에 2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

지역사업은 110억원 규모로, 읍·면 4억원, 동 2억원 범위 내에서 지역 문제 해결 등에 필요한 사업에 지원된다. 참여사업은 행정시 소관 사업 및 2개 이상 읍면동에 파급효과가 있는 사업으로, 90억원 범위 내에서 행정시 조정협의회가 발굴한다. 광역사업은 도 단위 사업으로, 사업 심사를 별도로 거쳐 예산이 편성된다.

아울러 제주도는 내달 16일까지 2022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발굴을 위해 도민 공모를 시행한다. 도민 누구든지 도 홈페이지'주민참여예산 전용 홈페이지 사업공모'를 통해 사업을 제안할 수 있으며,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팩스 전송 등의 방법을 이용해도 된다.

허법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이라도 예산 과정에 도민의 참여가 위축되선 안 된다"며 "많은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참신한 아이디어가 도정에 신선한 바람으로 불어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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