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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논의 제주경제정책협의회 출범
각 분야별 대표·종사자 등 30명 구성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입력 : 2021. 03.29. 17:45:32

29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원희룡 제주지사 주재로 경제정책협의회 1차 회의가 열리고 있다. 제주도 제공

제주도가 민생경제 대책을 논의하는 상설기구인 경제정책협의회를 본격 출범해 운영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원희룡 제주지사 주재로 29일 도청 탐라홀에서 경제정책협의회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제정책협의회는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경제 정책에 반영하는 민·관 협력 기구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비상설기구였던 범도민위기극복협의체의 기능을 대체하고 있다.

경제정책협의회는 도의회, 연구·학계, 경제단체, 소상공인 등 각 분야별 대표와 종사자 등 3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조례에 따라 원 지사가 맡는다.

원 지사는 첫 회의에서 "현재 코로나 방역과 민생경제의 회복, 코로나 이후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 대해 충분히 대비하고 주도적인 활동을 해나갈 수 있도록 위원회에서 많은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회의에서는 위원들은 협의회 산하에 '경제위기전문위원회' 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경제정책협의회 부위원장에는 김대형 제주상공회의소 회장이 선출됐다. 김 부위원장은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제정책협의회가 민관협력 네트워크와 혁신성장 역량 강화에 구심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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