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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조사-연구 수록 '한라산 조사연구보고서' 발간
고대로 기자 bigroad@ihalla.com
입력 : 2021. 03.18. 10:03:46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2020년 한 해 동안 제주 자연의 가치 창출과 지속 가능한 보전을 위한 조사연구결과를 종합적으로 정리해 수록한 '제20호 조사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사연구보고서에는 지질 및 토양(6편), 생물(22편), 증식 및 보전(2편) 등 자연자원분야의 연구결과 30편이 수록됐다.

지질 및 토양 분야는 제주도 섭지코지 화산 활동사 및 지질탐방로 활성화를 위한 연구, 백록담 서벽 정밀침식현황도 작성, 계절에 따른 제주조릿대 조사지의 토양특성 비교 등 6편이다.

생물 분야는 최근 10년 동안 동백동산 일대 상록활엽수림 장기생태연구지 내 수목분포특성 변화, 한라산국립공원 생태계 건강성 평가, 거문오름 식생정비지역의 식물분포특성, 제주조릿대 관리방안 연구, 야생동물생태조사, 산림병해충 발생 모니터링 연구 등 22편과 함께 식물 증식 및 보전 분야에 멸종위기야생식물 서식지외보전기관 종 보전 연구 등 2편이 수록됐다.

이번 발간된 조사연구보고서는 제주의 자연자원 가치를 발굴하고 보호해 나가는데 유용한 정책 자료로 활용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유산본부는 앞으로도, 제주 자연의 가치 창출과 지속 가능한 보전을 비전으로 국제보호지역 생태환경자원조사 및 보존활용방안 제시, 생물다양성 보전 및 산림환경의 건강성 확보를 위한 연구, 쾌적한 산림휴양문화 제공 및 식물자원 보존과 활용 등의 전략목표를 수립하여 다양한 조사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고정군 생물권지질공원연구과장은 "보고서를 전국 연구기관 및 국·공립 도서관 등 유관기관에 배부하여 연구성과가 제주의 자연자원 가치를 발굴하고 보호해 나가는데 유용한 자료가 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자연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가치규명과 연구수행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 제주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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