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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양파 생육관리 필요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입력 : 2021. 03.09. 00:00:00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기온이 예년보다 빠르게 오르기 시작하면서 마늘, 양파의 생육이 덩달아 빨라지고 있어 보다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8일 강조했다.

도 농기원은 작물 생육에 맞춘 적정한 수분 관리가 필요하다며 수분이 부족할 경우 수량 감소로 이어지고, 한 번에 물을 많이 주면 열구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작물이 겨울을 지나며 연약해진 상태에서 갑자기 기온이 높아지면 병해충 피해를 입을 우려가 있다며 철저한 예찰과 방제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병해충은 마늘의 경우 세균점무늬병, 흑색썩음균핵병, 뿌리응애, 고자리파리 등이 있다. 양파 병해충으로는 노균병, 잿빛곰팡이병, 나방류 등이 있다.

허영길 도 농기원 스마트원예팀장은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을 위해 재배시기별로 적절한 생육관리가 필요하며 기후 변화에 따라 생육 시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해 대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요 작물의 관리요령을 농업기술원 홈페이지(agri.jeju.go.kr) 혹은 제주영농정보 앱(App)에서 자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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