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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추념식 행사장 방역대책반 설치·운영
3일 4·3희생자 추념식 준비상황 보고회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입력 : 2021. 03.03. 10:34:32
제주도가 올해 4월3일 봉행되는 제73주년 4·3 희생자 추념식 때 방역대책반을 운영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일 최승현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청 탐라홀에서 4·3희생자 추념식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제73주년 4·3 희생자 추념식는 행정안전부 주최로 4월 3일 오전 10시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추념광장에서 봉행되며 오전 9시부터 식전 행사가 진행된다.

도는 정부, 4·3유족회 등과 협의를 거쳐 이달 중순쯤 추념식 규모와 참석 대상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다만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참석 인원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온라인을 통한 추모 동참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추념 광장과 4·3평화교육센터에 간호사, 방역요원,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방역대책반을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행사장에서 격리 공간과 구급차 등을 갖춘 현장 진료소를 운영한다.

한편 도는 올해 추념식에서 4·3특별법 개정안 통과를 기념해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영상을 송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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