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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빛의 벙커' 반 고흐 후속 '지중해의 화가'
4월 말부터 모네 중심 500여 점 미디어아트 전시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1. 01.18. 09:48:47

모네의 '양산을 든 여인'. 사진=빛의 벙커 제공

빛의 벙커는 2월 28일까지 이어지는 '반 고흐'전 후속으로 모네, 르누아르, 샤갈 등 '지중해의 화가'전을 진행한다.

'지중해의 화가'전은 4월 말부터 공개할 예정으로 500여 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빛은 곧 색채'라는 인상주의 원칙을 지키며 빛의 변화를 탐색했던 인상파 화가의 대표 주자 모네를 중심으로 대담한 색채와 명암의 교차가 매력적인 르누아르, 신선하고 강렬한 느낌의 샤갈 작품까지 펼쳐놓는다.

이 기간에는 자유로운 드로잉이 특징인 파울 클레 작품도 10분간 상영한다. 파울 클레는 선명하고 다양한 색채를 사용한 독일의 화가로 국내에서 미디어아트로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서귀포시 성산읍 유휴시설을 활용해 들어선 빛의 벙커는 매해 주제가 바뀌며 상시 운영되고 있는 미디어아트 전시관이다. 매 전시마다 40여 분간 메인 프로그램과 10분 내외의 기획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개관 2년 만에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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