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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성평등문화 확산 분위기 조성 나선다
道, 제주형 양성평등정책 '더 제주처럼' 추진
여성안전 분야 등 41개 사업 133억 투입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
입력 : 2021. 01.11. 10:19:04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생활체감형 양성평등정책인 '더 제주처럼'에 총 133억원을 투자해 여성안전과 건강증진 분야 등 총 41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더 제주처럼 양성평등정책은 2019년부터 4개년 계획으로 '소통과 포용으로 더 성평등한 제주 사회 실현'이라는 비전으로 ▷성평등한 사회 환경조성 ▷여성·가족의 삶의 질 제고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 등 3대 목표를 설정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 도는 여성안전과 건강 증진 정책 분야에 99억원을 투자하고, 제주지역 여성 1인 가구가 급증에 따른 안전대책 마련을 위해 여성 안심 3종세트 지원 사업과 택시 및 심야버스 안전서비스 사업 등에 9억원을 투자한다.

 범죄예방 환경개선 디자인사업과 생활안전 사각지대 개선 CCTV 및 스마트 관제시스템 도입에 86억원을 투입한다.

 사회적 책임강화 분야에 8억원을 투자해 조손가정, 이혼위기 가족 등 위기에 처한 다양한 가족지원 및 수눌음 육아나눔터 조성과 운영비를 지원해 24시간 긴급 돌봄센터를 운영한다.

 청년여성 챌린지 지원센터 운영, 여성 창업보육센터 운영지원 및 여성공동체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 사업 등 여성일자리 확대를 통한 여성의 재정적 자립을 위해 여성일자리활성화 분야에 13억원을 투자한다.

 성평등문화 확산 사업 분야에는 양성평등교육센터 운영 5억원, 생활 속 문화 확산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과 성평등 공감 캠페인, 성평등 미디어상 등에 3억원을 투입한다.

 이외에도 성평등 정책 실행력강화, 여성대표성 강화, 여성친화환경 조성 등에 5억원을 지원한다.

 이현숙 도 성평등정책관은 "제주형 양성평등정책 '더 제주처럼'을 통해 올해 코로나19 등 변화하는 사회 환경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성평등 문화 확산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지역 성평등지수는 2년 연속 상위지역으로 상승하는 등 성평등지수가 점차적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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