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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안서 상괭이 사체 또 발견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입력 : 2020. 12.03. 15:51:46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제주 해안에서 6일 연속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

3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인근 해안가에서 부패가 심한 돌고래 사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 확인 결과 해당 사체는 생후 1년 된 길이 75㎝, 폭 20㎝, 무게 4㎏ 정도의 수컷 상괭이로, 폐사한 지 약 15일 가량 지난 것으로 추정됐다. 해경은 불법 포획의 흔적이 없어 해당 사체를 구좌읍사무소에 인계했다.

한편 올해 들어 제주시 소재 해안가에서 이날까지 33구의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 서귀포 소재 해안에서도 6구의 상괭이 사체가 발견돼 해경에 의해 인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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