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국비 5억원을 투입해 '2020년 도로포장관리시스템 구축 및 운영사업'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첨단조사장비를 이용해 포장파손 우려 구간 사전 파악을 비롯한 포장보수 우선순위 선정의 전문성 향상, 최적 보수공법 도출 등을 통한 보수예산 절감을 위해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

도는 올해 이 시스템은 운용해 89개소·47.45㎞에 대한 도포포장 보수가 시급한 것으로 파악해 내년에 예산을 확보해 보수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도로포장관리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2021년까지 3년간 국비 15억원을 투자해 도내 구국도 5개 노선·453㎞에 도로포장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지방도 1132호(일주도로) 176㎞ 구간과 함께 올해 1136호(중산간도로)와 1131호(5·16도로) 212㎞ 구간에 대한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또한 도는 내년 지방도 1135호(평화로)와 1139호(1100도로) 64㎞에 대한 시스템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도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국대도와 지방도, 국지도 등에 대해서도 도로포장관리시스템 구축 및 운영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