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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발공사 추자초 자원순환 체험행사
삼다수 병 이용 패션 아이템 재활용 교육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20. 11.11. 18:01:55

추자도서 폐페트병 활용 가방 만들기 교육.

제주 '섬 속의 섬' 추자도의 초등학교에서 폐페트병을 활용한 패션 상품 만들기 체험 행사가 열렸다.

 제주도개발공사는 10일 친환경 패션 상품 제조기업인 '플리츠마마'와 함께 제주시 추자초등학교에서 '페트병이 가방이 된다고?'라는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추자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폐자원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위해 기획됐다.

 어린이들은 빈 삼다수 병에 라벨과 뚜껑을 분리하고 페트병이 각양각색의 패션 아이템으로 재활용되는 과정을 배웠다.

 어린이들은 나노백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추자도는 인구 1천600명의 작은 섬이지만 매년 5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유입돼 폐페트병 배출량이 월평균 1t에 달한다.

 도개발공사는 지난 8월부터 추자도 폐페트병을 수거해 플리츠마마와 함께 패션 상품인 '추자에디션'을 만들어 판매했다.

 이번 추자초등학교 체험 행사는 추자에디션 판매 수익으로 진행됐다.

 도개발공사 등은 어린이들에게 삼다수와 제주리젠 재생원사, 플리츠마마 니트 플리츠백 바디, 스트랩 등의 상품으로 구성된 '페트병 나노 플리츠백 DIY 키트'를 기념으로 선물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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