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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심정지 환자 소생률 전국 4번째
13.7% 최근 몇년새 꾸준히 증가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입력 : 2020. 10.20. 11:34:04
제주지역 심정지환자 이송 소생률이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에서 네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오영훈(제주시 을)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평균 심정지환자 이송 소생률은 2016년 8.9%, 2017년 10.5%, 2018년 10.6%, 2019년 11%로 증가했다.

지난해 소생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광주(17.8%)였다. 제주는 13.7%로 광주, 세종(16.1%), 대구(14.9%)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높았다.

특히 제주지역의 심정지환자 이송 소생률은 2016년 8.5%에서 2017년 6.6%로 한차례 감소한 것 빼고는 2018년 9.7%, 지난해 13.7% 등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 의원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소방인력과 장비 확충, 구급차 출입불가 지역 해소 등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지자체, 의료기관, 소방본부가 협력해 심정지환자 소생률 제고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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