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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암 김정 제주 유배 500년 세미나·답사
학술세미나는 10월 30일 제주대박물관 시청각교육실
답사는 이튿날 오현단 출발 제주시 원도심 일대서 진행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0. 10.20. 09:12:06
(사)제주학회(회장 정광중)가 주최하고 (사)한라산생태문화연구소(소장 김찬수)가 주관하는 '충암 김정 유배 500년' 기념 세미나와 답사가 마련된다.

김정은 1년여 유배 기간 중 16세기 제주를 이해하는 안내서이자 제주학 연구의 필독서로 활용되는 '제주풍토록'을 남겼다. 짧은 유배 생활에도 제주 선비들에게 큰 영향을 끼쳐 오현(五賢)의 윗자리를 차지하는 존재로 추앙되고 있다.

세미나는 이달 30일 오후 2시부터 제주대박물관 시청각교육실에서 열린다. '충암, 그는 누구인가'(홍기표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 '충암의 '제주풍토록'다시 읽기'(김일우 제주역사문화나눔연구소장), '충암 적거지 복원과 활용방안'(강문규 전 언론인, 작가)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오상학 제주대 교수, 김진철 탐라문화연구원 특별연구원, 김오순 제주문화예술재단 예술지원팀장이 토론을 맡는다.

답사는 이튿날인 31일 오전 10시부터 제주시 원도심 일대에서 진행된다. 오현단, 제이각, 충암 적거지, 옛 금강사 과원, 옛 동문, 충암 판서정, 산지포구 등을 돌아본다. 선착순 30명 모집. 문의 010-8949-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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