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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자가격리 시설에서 불... 격리환자 대피 소동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입력 : 2020. 08.09. 09:47:25
제주의 코로나19 자가격리 시설에서 불이 나 격리환자 등 4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9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9시 49분쯤 제주시 아라1동 제주특별자치도 인재개발원 급식실에서 불이 나 출동한 119에 의해 30여분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시 인재개발원 시설엔 자가격리자 1명과 보건소 직원·자치경찰 3명 등 총 4명이 머물고 있었으며, 급식실과 격리시설은 멀리 떨어져 있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급식시설 리모델링 공사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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