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고양시 풍동 반석교회 2차 확진 전수조사 대상자들이 제주에 체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시 풍동 반석교회 확진자가 근무한 어린이집에서 원생 2명과 보육교사, 원장 등 4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앞서 방역 당국은 반석교회 확진자 중 이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20대 보육교사(고양시 101번)가 포함됨에 따라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또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의 가족에 대한 추가 검사도 실시될 예정이다. 전수조사 대상자 중 8명(부모 4명, 원아 4명)은 제주도 여행중이어서 제주도가 이들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뒤 격리시설에 입소시킬 예정이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8일 낮 12시 기준으로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에 소재한 '반석교회' 관련 확진자가 8명 늘어 누적 16명이라고 밝혔다. 첫 환자(지표환자)를 포함한 교인이 10명, 가족 및 지인이 2명, 직장 관련이 4명이다. 특히 이 교회 확진자를 통해 '시립숲속아이어린이집'까지 추가 전파가 이뤄진 상황이다. 현재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 원아 2명 등 4명이 확진됐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교회 예배 후에 교인들끼리 식사가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교인 중 어린이집 종사자를 통해 전파된 것으로 확인했는데 어린이집 내에서 마스크 착용이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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