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정치/행정
"제주역사 담은 소중한 기록 찾습니다"
도, 개인·민간단체 보유 근·현대 기록물 기증신청 접수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20. 07.16. 11:47:44
제주특별자치도가 개인 및 민간단체가 보유한 역사적 가치가 높은 기록물의 수집·보존을 위해 기증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1900년 이후부터 1980년대까지 생산한 제주 근·현대 관련 기록물로써 항일운동, 새마을운동, 농어촌 개발, 마을 행사·축제와 관련된 자료 등이다.

무상 기증이 원칙이며, 기증 희망자는 도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20일부터 8월 21일까지 전자우편(yoonsuyang7@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기증신청서는 홈페이지(www.jeju.go.kr) 새소식 코너의 '2020년도 민간기록물 수집 안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기증신청을 받은 후 도는 민간기록물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집대상 기록물을 확정할 계획이다. 기증자에게는 기증증서를 수여하고, 수집된 기록물은 제주지방자치사료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민간 보유 제주의 옛 기록물은 공공기록물의 누락된 부분을 보충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역사적 기록물의 보존·관리는 제주의 문화유산 전승을 위해서도 중요하며, 민간기록물 보존 활성화를 위해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