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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양식광어 3월 이후 3개월째 상승세
kg당 1만2500원선.. 5월 수출물량은 작년보다 41% 감소
고대로 기자 bigroad@ihalla.com
입력 : 2020. 07.06. 14:37:33
 지난 3월이후 제주산 양식광어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7일 제주어류양식수협에 따르면 제주산 양식광어 산지가격은 지난 3월 ㎏당 7729원으로 바닥을 친후 4월 8766원, 지난 5월 1만 2650원으로 올랐다. 이달 현재 가격은 1㎏당 1만2500원선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산지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3월 부터 실시된 소비촉진행사 등으로 중·대형 적체물량이 일부 해소됐기 때문으로 제주도어류양식수협은 분석하고 있다.

 또 지난해 하반기 입식량 감소와 제주지역에서 실시된 400~600g 크기수매 등으로 전체 산지가격을 주도하는 1 ㎏내외 크기의 출하물량이 적은 것도 가격인상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코로나 19로 급격히 줄었던 수요가 5월 연휴 및 가정의 달 영향으로 증가한 것도 가격호조에 영향을 미쳤다.

 이에 반해 수출 물량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수출물량(96톤)은 작년 동월에 비해 41.8%감소했다. 5월까지 누적수출량도 754톤으로 작년동기 대비 22.5%감소했다. 수출금액도 29.4%나 줄었다.

 제주어류양식수협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해 활어수입량이 감소하고 국내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강원도 등 외곽지에서 소비가 늘어나 현재 가격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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