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한민국 독서대전 선포식에서 시민대표 10명에게 '올해의 책'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당도서관 제공 "자연과 인문 분야에 이어 책을 통한 대한민국 세계의 보물섬으로 거듭나는 행보의 첫발, 2020년 대한민국 독서대전 제주 개최와 책의 도시 제주를 선포합니다." 지난 23일 오후 2시 제주아트센터 대극장. 고희범 제주시장의 '힘찬 출발' 선언에 올해로 7회째인 '2020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사실상 막을 올렸다. 지난 3월 계획한 자리였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이날 비로소 선포식을 치렀다. 거리두기 준수에 따라 최소 인원인 100여 명만 참석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제주시·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주관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김철용 제주시 우당도서관장의 대한민국 독서대전 경과 보고, 책의 도시 제주시 선포, 상징기 전달, '인생 책장' 안내, 올해의 책 전달, 후원 기관과 단체 소개, 올해의 책 중 하나인 '선량한 차별주의자' 일부 대목 낭독, 제주도립 제주합창단 특별 공연, 올해의 책 북 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 인생 책장 첫 주자인 고희범 시장, 김대현 문체부 국장, 문종태 도의원이 추천 도서 선정 배경을 밝히고 있다.우당도서관 제공 이날 '인생 책장'은 고희범 시장, 김대현 문체부 미디어정책국장, 우당도서관 운영위원인 문종태 제주도의원이 첫 주자로 나섰다. 이들은 정혜신의 '당신이 옳다', 조원재의 '방구석 미술관', 박재희의 '3분 고전'을 각각 추천하며 제주도 지도 모양 책장에 책을 꽂았다. 인생 책장은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챌린지 프로그램으로 9월 4일 개막 전까지 추천을 받아 한 권씩 책장을 채워간 뒤 독서대전 한마당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대한민국 독서대전 제주지역 후원 기관 기념촬영이 진행되고 있다.우당도서관 제공 제주시는 선포식을 시작으로 '지금 우리, 책'이 슬로건인 독서대전 사전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추후 별도 홈페이지를 가동할 예정으로 현재는 우당도서관 사이트에 관련 내용이 올라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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