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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중보건의, 코로나 현장 우선 배치
25명 결원 따라 7일 25명 신규 전입
검체 검사 6명 등 총 11명 현장으로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20. 04.07. 13:30:15
제주에 새롭게 투입되는 '공중보건의사(이하 공보의)'를 코로나19 대응 현장에 우선 배치한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최근 복무 만료 19명, 타 시·도 전출자 6명 등 총 25명의 공보의 결원이 발생, 이날 25명이 신규 전입했다. 공보의는 병역법에 따라 의사·치과의사·한의사 중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공중보건업무에 종사할 것을 명령받은 자를 말한다.

 새로운 공보의가 전입함에 따라 제주도는 총 57명인 공보의에 대한 업무 재배치를 진행했다. 분야별로는 외과 26명(전문의 15명·인턴의 2명·일반의 9명), 치과 11명, 한의과 20명이다.

 재배치 현황을 보면 코로나19 검체 채취 등의 업무를 맡은 보건소에 6명이 투입됐고, 감염병 관리 및 역학조사 업무에는 3명이 배치됐다. 또 제주도 보건위생과에 배치된 3명 중 2명은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 투입됐다.

 또한 제주도는 지방의료원에 6명(제주의료원 3명·서귀포의료원 3명), 제주권역재활병원에 1명을 배치해 지역주민을 위한 보건진료 업무를 수행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도서지역인 추자·우도 보건지소에는 각 4명씩 8명(외과 4명·치과 2명·한의과 2명)이 보건의료 업무를 맡고, 농어촌 보건(지)소에는 39명(의과 13명·치과 9명·한의과 17명)이 파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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