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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서귀포시장, 서울 가락시장 방문한 이유는?
도매시장 관계자 간담회 열고
극조생 품종 갱신 문제 등 논의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
입력 : 2019. 12.04. 14:55:32
제주감귤 값 하락세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양윤경 서귀포시장이 직접 도매시장을 찾아 현장 대응을 통한 활로 모색에 나섰다.

 양 시장은 4일 농협중앙회 서귀포시 고석찬 지부장, 변영종 농정단장, 현영택 서귀포농협장 등 관계자와 함께 서울 가락동 및 구리시 농산물 도매시장 경매 현장을 찾아 유통 상황을 둘러보고 경매사와 중도매인 등 도매시장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최근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해 감귤가격 형성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조생 품질이 나아지고 있음에 따라 출하 조절만 이뤄진다면 가격 형성이 제대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자리에서 양 시장은 "맛있는 감귤 출하를 위해 토양피복제, 원지정비 사업 지원과 더불어 평균 당도가 2브릭스 이상 맛있는 감귤을 생산하는 명인을 발굴하고 맛 위주의 감귤 생산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또 만감류 출하 사전 검사제 등을 통해 조기 출하를 강력히 억제하겠다. 서귀포 농업인들이 한 해 동안 정성 들여 만든 감귤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도매시장 관계자들도 앞장서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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