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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도민회의 “제2공항 갈등해소 길 열려…환영"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입력 : 2019. 11.15. 15:48:12
제주지역 112개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제2공항 건설 갈등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 결의안’이 제주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오래된 숙제인 도민 공론화를 통한 제2공항 갈등해결의 길이 열리게 된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15일 오후 제주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원 취지에 근거해 도민공론화를 진행하고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도민들의 열망에 부응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도의회 운영위원회에서 일부 의원의 이견으로 인해 약간은 퇴색했지만 새롭게 출범하는 특별위원회는 이 모든 갈등까지 껴안고 나가야 한다”면서 “주어진 6개월 활동기간 동안 다양한 갈등 해소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도민의 열망에 부응하는 계획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국토교통부와 원희룡제주도지사는 제주도의회가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절차에 의해 도민공론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해야 한다"며 "우리들도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해 도민들과 함께 지혜로운 공론들을 모으고 도민공론화 절차에 최대한 협조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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