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중 제주지역 금융기관 수신과 관련, 공공예금 및 기업예금이 늘며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이 12.8%를 기록, 2016년 7월(12.9%) 이후 3년여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22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2019년 8월중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도내 금융기관의 수신은 지난 7월 -890억원에서 9월 3104억원으로 수직상승했다. 여신은 7월 2314억원에서 8월 1328억원으로 증가폭이 다소 축소됐다. 8월말 제주지역 금융기관의 여신 잔액은 30조542억원으로 30조원대를 돌파했다. 월중 1382억원이 늘며 전월 대비 0.5%, 전년 동월 대비 8.9% 각각 증가했다. 예금은행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축소(+2091억원→+1082억원)된 반면 비은행금융기관의 가계대출이 늘어나면서 증가폭이 소폭 확대(+223억원→+300억원)됐다. 8월말 기준 금융기관의 여신 가운데 가계대출 잔액은 15조8292억원으로 전체 52.7%를 차지했다. 월중 635억원 증가하며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7.2% 각각 불었다. 이 기간의 도내 금융기관의 수신 잔액은 29조4153억원으로 월중 3104억원이 늘었다. 예금은행의 요구불예금(-492억원→+1707억원) 및 저축성예금(-53억원→+1711억원)이 공공예금 및 기업예금 유입 등으로 모두 증가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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