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시민들에게 문화도시사업을 홍보하고, 다양한 문화정보를 정기적으로 안내해 문화향유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정보전달체계 구축에 나선다.

　시는 문화예술공연과 전시회, 문화축제, 문화도시 관련 공모사업 정보를 제공하는 '서귀포 문화시민클럽'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시가 도전중인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시민 붐 조성과 각종 문화정보를 시민 개개인에게 제공해,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환경을 만들자는 취지다.

　시는 현재 문화시민클럽운영을 위해 서귀포시 홈페이지와 각 읍면동 민원창구 등에서 이달부터 회원 모집에 들어갔는데, 문화도시 사업추진기간인 2024년까지 시민의 10%인 1만90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회원 모집에 따른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나가면서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알림톡이나 문자메시지를 활용해 주1회 문화예술정보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문화시민클럽에 가입한 회원은 서귀포시 문화도시 관련 사업과 각종 문화정보를 주1회 정례적으로 받아볼 수 있어 시민들의 문화소비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