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이 제주지역 노년층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지난 4월 업무 협약한 (사)대한노인회 제주시지회와 손을 잡고 7월부터 총 15회에 걸쳐 진행하는 '어르신 박물관 나들이'와 '찾아가는 실버 행복충전소'다. 어르신 박물관 나들이는 박물관 초청 프로그램이다. 어르신들이 전시실에서 해설을 들으며 '탐라순력도'를 감상한 뒤 차담을 나누고 삶의 한 장면을 그려보는 손거울 만들기 체험이 이루어진다. 찾아가는 실버 행복충전소는 마을 경로당 등을 방문해 '대동여지도-제주도'를 바탕으로 어르신들이 '나만의 제주 지도 그리기 체험'을 벌이는 과정이다. 두 프로그램 결과물은 12월 11~18일 박물관 상설전시실에서 작은 전시회로 묶어 선보일 예정이다. 참가비 무료.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는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064)720-8108.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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