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6개 고등학교 동기생들로 구성된 '한라팔공회'(회장 지경환)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2일 회원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치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라팔공회는 올해로 8년째 김치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회원들은 서귀포시 남원읍 지역내 독거노인 350가구와 17개 경로당을 비롯해 결연을 맺고 있는 제주장애인요양원, 유진어린이집을 비롯해 해마다 지원해 온 이호1동·2동, 도두·도평경로당 등을 대상으로 사랑의 김치 675상자를 전달했다.

한라팔공회의 이같은 나눔은 지난 2011년 애월읍을 시작으로 매년 도내 읍·면, 동 중 1개 지역을 선정해 사랑의 김치를 전달하고 있는데 8회차 올해 대상지는 남원읍으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