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생체정보인식시스템 사전 등록자가 10만명을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생체정보인식시스템은 공항에서 손바닥 정맥과 지문을 등록하면 전용 창구를 이용해 곧바로 탑승동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절차를 말한다.

　한국공항공사는 1월29일부터 제주공항과 김포공항 2곳에서 시범적으로 생체정보 신분 인식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향후 김해공항과 대구, 청주, 광주 등 6개 공항에도 생체정보인식시스템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