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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관광대·한라대 내년부터 정원 감축 없이 정부지원 받는다
기본역량진단 결과 '자율개선 대학' 선정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18. 06.21. 12:43:52
제주대학교를 비롯한 제주관광대와 제주한라대 등 도내 3개 대학이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시행한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예비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정원 감축없이 내년부터 정부의 일반 재정지원을 받는다. 일반재정은 목적성 재정지원과 달리 대학 재량껏 폭넓은 곳에 사용할 수 있어 대학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학기본역량진단은 2015년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를 대체하는 평가다. 1단계로 교육 여건 및 대학운영의 건전성 수업 및 교육과정 학생지원, 교육성과 등 대학이 갖춰야 할 기본요소 전반을 평가해 상위 60% 정도가 자율개선대학으로 지정된다.

자율개선 대학으로 지정이 안 된 대학은 2단계 평가를 통해 '역량강화대학'과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지정되며 정원 감축과 정부 재정지원 제한 등 강력한 패널티를 받는다.

이번 1단계 평가에선 일반대학 187개 대학 가운데 상위 120곳과 전문대 136곳 중 87곳이 예비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다. 8월 말까지 부정비리 제재 적용 등 특별한 사항이 없을 경우 자율개선대학으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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